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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국화 시들음 원인과 다시 피게 하는 관리 요령

by 마담쇼콜라 202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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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국화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피어나 집안과 정원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대표적인 가을꽃이다. 하지만 초가을까지 예쁘게 피던 국화가 갑자기 시들기 시작한다면, 단순한 계절 변화보다는 관리상의 원인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국화가 시드는 주요 원인과 다시 활력을 되찾게 하는 구체적인 관리 요령을 정리했다.

보라빛의 국화가 만개하고 중간중간 연보라빛 봉우리가 있는 사진

“이미지출처: 픽사베이”     


🌿 1. 국화 시들음의 주요 원인

① 과습으로 인한 뿌리 부패

가을철은 일교차가 커서 겉흙이 금세 마르는 것처럼 보여도, 화분 속은 여전히 습한 경우가 많다.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숨 쉴 틈이 없어 부패가 진행되며, 잎이 축 처지고 시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 해결법: 물 주는 간격을 3~4일 이상으로 조절하고, 겉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만 관수해야 한다. 배수구가 막혀 있지 않은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② 환기 부족과 곰팡이 발생

실내에서 키우는 국화는 공기 흐름이 약하면 곰팡이균이나 흰 가루병이 생기기 쉽다.
👉 해결법: 통풍이 좋은 창가나 베란다 쪽으로 옮겨주고, 환기가 어려울 경우 소독용 알코올을 10배 이상 희석해 분무하면 병균 확산을 막을 수 있다.

③ 햇빛 부족

국화는 하루 최소 4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필요하다. 빛이 부족하면 꽃봉오리가 작아지고 잎이 노랗게 변하며 전체적인 생육이 약해진다.
👉 해결법: 실내에서는 남향 창가나 발코니처럼 햇빛이 오래 머무는 장소로 옮겨야 한다.

④ 영양 불균형

꽃이 피는 시기에 질소 비료를 과하게 주면 잎만 무성하고 꽃이 빨리 시들 수 있다.
👉 해결법: 개화기에는 인산·칼륨 비율이 높은 액비나 유기질 거름을 2주 간격으로 소량만 주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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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시든 국화를 다시 피게 하는 관리 요령

① 시든 부분 가지치기 ✂️

꽃잎이 마른 채 남아 있으면 영양이 그쪽으로 계속 소모된다.
👉 마른 꽃과 잎을 깨끗이 잘라주면 새로운 꽃눈 형성이 촉진된다.
가위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 2차 감염을 막는다.

② 물 조절 리듬 바로잡기 💧

아침보다는 해가 진 뒤 저녁 시간대 관수가 좋다.
이때 잎 위가 아닌 흙 표면에만 물을 주면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③ 햇빛 회복과 환기 강화 ☀️

일시적으로 시든 국화는 직사광선보다 은은한 빛 아래 두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후 새싹이 보이면 점차 강한 햇빛으로 노출을 늘려야 한다.

④ 뿌리 상태 확인

국화가 완전히 축 늘어졌다면, 화분에서 살짝 빼내 뿌리 색을 확인해 보자.

  • 건강한 뿌리: 흰색~연갈색
  • 썩은 뿌리: 검게 물러남
    썩은 부분은 제거하고 새 흙(배수성 좋은 상토)에 옮겨 심으면 회복 가능성이 높다.

🌼 3. 가을철 국화 관리 포인트 정리

관리 항목권장 조건

 

일조량 하루 4~6시간 직사광선
물주기 겉흙이 완전히 마른 후 저녁 시간대 관수
비료 인산·칼륨 위주 액비 2주 1회
가지치기 시든 꽃과 잎 제거 후 새순 유지
환기 하루 2회 이상 자연 환기 필수

🍂 마무리: 시든 국화도 다시 살아난다

가을 국화의 시듦은 대부분 과습, 환기 부족, 영양 과다처럼 관리 문제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원인을 정확히 찾아 물 조절·통풍·가지치기만 바로잡아도 새 꽃을 다시 볼 수 있다.
지금 시든 듯 보여도 뿌리가 살아 있다면, 늦가을까지 다시 한번 화사한 국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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