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6

분리수거 지자체마다 왜 다를까, 홈페이지 직접 뒤져본 결과 분리수거법을 알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서 '고무장갑'을 검색해 봤지만, 정작 필요한 배출 요령 대신 관련 없는 보도자료만 가득했다. 겨우 찾아낸 가이드라인조차 "지자체 조례에 따르라"는 원론적인 답변뿐이라, 시민들이 느끼는 행정 서비스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왜 분리수거는 검색해도 명쾌한 답이 나오지 않고 지역마다 방식이 다른지 그 구조적인 이유를 정리해 보려 한다. 행정 시스템 접근성 한계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분리수거 정보를 찾는 과정은생각보다 번거롭다. 보통 상단 메뉴의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이나 청소 행정 메뉴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거기서도 품목별로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곳은 드물다. 대부분‘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이라는 제목의PDF 파일 하나를 게시해 두는 것으로 안내를 대신한다... 2026. 2. 19.
태양광 고지서 수전량, 상계량, 잉여전력 뜻 정리 태양광 5kW 설치하고 3년이 지났다. 처음 한겨울에 설치했을 때는 아직 쌓아둔 전기가 없어서 요금이 2만 원 넘게 나온 걸 보고 적잖이 당황했다. 태양광만 달면 무조건 0원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다행히 사계절을 다 겪어보니 왜 그때 요금이 나왔고 지금은 왜 한겨울에 전기난로 3개를 돌려도 사용량이 0이 찍히는지 이유를 알게 됐다. 그런데 여전히 고지서를 펼치면 수전량이니 상계량이니 하는 단어들이 먼저 눈에 들어와 숫자가 헷갈릴 때가 있다. 오늘은 내가 고지서 보면서 직접 파악한 이 용어들의 실제 의미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한전에서 가져다 쓰고 내 전기로 메꾸는 수전량과 상계량 고지서를 보면수전량이라는 숫자가 가장 크게 적혀 있다. 이건 말 그대로한전에서 우리 집으로 들어온 전기의 양.. 2026. 2. 18.
TV 수신료 분리 납부 신청 방법 아파트·주택 해지 절차 TV 수신료 분리 납부는 현재 신청하지 않으면 여전히 전기요금에 합산되어 청구된다. 세상이 변하고 제도가 바뀌었다고 해도, 저절로 내 돈이 아껴지는 일은 절대 없다. 고지서를 유심히 안 보면 나도 모르게 매달 2,500원씩 꼬박꼬박 빠져나가게 된다. 특히 태양광 5kW를 설치해서 실사용 전기료를 0원으로 만든 우리 집 같은 경우에는 이 지출이 유독 선명하고 뼈아프게 다가온다. 살림하는 사람 입장에서 고지서 한 장에 담긴 숫자의 무게를 안다면, 귀찮더라도 지금 당장 이 번거로운 절차를 정리해 버리는 것이 낫다. 분리 납부를 신청해 두면전기료만 먼저 내고 수신료는 따로 관리할 수 있다. TV를 안 보는데도전기료 미납 때문에어쩔 수 없이 수신료까지 내야 했던불합리한 상황을 내 손으로 직접 끊어내는 첫걸음인 .. 2026. 2. 16.
손해평가사 현실 후기, 공부 시작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이유 손해평가사 공부를 시작하고도 매일 포기하고 싶었던 이유손해평가사 교재를 3만 원 넘게 주고 사서 이미 절반 넘게 읽었을 때였다. 우연히 관련 카페 댓글에서 "한여름 38도 땡볕에 개도 없는 논밭을 손해평가사만 서있어야 한다"라는 글을 봤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그날은 정말 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었다. 전원생활 즐기자고 시작한 공부인데 굳이 그 고생을 자처해야 하나 싶은 현타가 세게 온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여전히 책상 앞에 앉아 있다. 포기하고 싶은 이유만큼이나 이 공부를 계속해야만 하는 현실적인 이유들이 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38도 땡볕의 공포보다 무서운 공부의 재미와 적성 현직들의 생생한 고생담은 분명 공포스럽다.장화 신고 진흙탕을 굴러야 하고땀으로 범.. 2026.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