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3 손해평가사 현실 후기, 공부 시작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이유 손해평가사 공부를 시작하고도 매일 포기하고 싶었던 이유손해평가사 교재를 3만 원 넘게 주고 사서 이미 절반 넘게 읽었을 때였다. 우연히 관련 카페 댓글에서 "한여름 38도 땡볕에 개도 없는 논밭을 손해평가사만 서있어야 한다"라는 글을 봤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그날은 정말 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었다. 전원생활 즐기자고 시작한 공부인데 굳이 그 고생을 자처해야 하나 싶은 현타가 세게 온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여전히 책상 앞에 앉아 있다. 포기하고 싶은 이유만큼이나 이 공부를 계속해야만 하는 현실적인 이유들이 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38도 땡볕의 공포보다 무서운 공부의 재미와 적성 현직들의 생생한 고생담은 분명 공포스럽다.장화 신고 진흙탕을 굴러야 하고땀으로 범.. 2026. 2. 13. 썩은 고구마 잘라내고 먹어도 될까? 단면이 까맣게 변하는 이유 직접 땀 흘려 농사지은 고구마에 시어머니가 챙겨주신 것까지 합쳐지니 올해는 고구마가 차고 넘쳤다. 원래 쓰던 항아리에는 재작년 것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정리하기 귀찮은 마음에 신발장 앞에 대충 뒀던 게 벌써 몇 달이다. 날이 추워지고 한파까지 몇 번 지나가더니 엊그제 군고구마나 좀 해볼까 싶어 들여다보니 끝부분이 거무튀튀하게 썩어 있었다. 사실 나이 오십 넘게 먹으면서 고구마 끝 썩은 거 잘라내면 금방 시커멓게 변한다는 것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직접 농사지은 게 아깝다 보니 끝만 좀 쳐내고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은 미련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신발장 앞 방치된 고구마의 상태와 흑변 현상고구마는 온도에 정말 예민한 작물이라보관이 반 농사나 다름없다. 캔 지 몇 달이나 지난 데다영하권.. 2026. 2. 11. 손해평가사 손해사정사 차이, 텃밭 가꾸며 정리해본 이야기 요즘은 텃밭 일 마치고 저녁에 책상 앞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작물을 직접 키워보니 날씨 때문에 가슴 졸이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작년 장마 때 고추밭이 엉망이 된 걸 보면서, 도대체 이런 피해는 어떻게 평가되고 보상받는지 궁금해진 게 공부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농어업재해보험을 파고들다 보니 손해평가사라는 자격증까지 오게 됐다. 그런데 처음 정보를 찾을 때 손해사정사라는 이름과 자꾸 섞여서 들려 도대체 내가 하려는 게 정확히 뭔지부터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했다. 나처럼 마당 있는 집에서 소소하게 농사짓다자격증 공부에 발을 들인 사람들을 위해,내가 공부하며 정리해 둔 두 역할의 실제 차이를 기록해 둔다. 손해평가사와 손해사정사의 역할 차이 가장 먼저 확인한 건내가 하려는 일이 정확히 어떤 영역에.. 2026. 2. 9. 파쇄석 비용, 마당 200평에 덤프트럭 7대 실제 공사비 전원주택 마당 관리를 위해 파쇄석 공사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은 정확한 견적 산출이다. 마당 면적이 넓을수록 자재비와 장비비의 비중이 커지기 때문에, 미리 물량을 계산해두지 않으면 현장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쉽다. 나는 실제 가용 면적이 200평 정도 되는 마당을 파쇄석으로 덮어본 경험이 있는데, 이때 들어간 트럭 수와 단가를 따져보면 대략적인 시장 금액이 눈에 보인다. 공사비 견적의 핵심은 단순히 평당 단가가 아니라 투입되는 덤프트럭의 대수와 장비 운용 시간에 달려 있다. 200평 마당 파쇄석 물량 산출과 트럭 대수 계산법 마당 200평을 파쇄석으로 덮으려면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양의 돌이 필요하다. 보통 파쇄석을 깔 때는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인5cm에서 10cm 사이의 두께를 권.. 2026. 2. 7. 이전 1 2 3 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