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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심어두면 봄에 피는 정원식물 BEST 7 (겨울을 이겨낸 꽃의 기쁨)🌷

by 마담쇼콜라 2025. 10. 23.

가을이 되면 정원은 잠시 멈춘 듯 고요해진다. 하지만 땅속에서는 이미 내년 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 바로 구근식물을 심어두는 일이 시작된다.

이때 구근식물을 미리 심어두면 차가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따뜻한 봄 햇살에 맞춰 가장 먼저 싹을 틔운다. 몇 달간의 기다림 끝에 꽃이 피어날 때, 그 벅찬 기쁨은 정원을 가꾸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이다. 가을에 심고 겨울을 보낸 꽃이야말로, 봄이 오면 우리 정원을 가장 먼저 깨우는 보물이 되어줄 것이다.


🌸 봄을 알리는 구근식물 BEST 7과 심는 요령

🌱 1. 튤립 (Tulip)

가을 구근식물의 상징과도 같은 꽃이다. 햇볕이 잘 드는 장소를 고르되, 구근이 썩지 않도록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심는 깊이: 구근 높이의 약 2~3배 깊이로 심고, 구근 간격은 10cm 정도 유지한다.
  • 관리 팁: 튤립은 겨울 동안 충분한 냉기를 겪어야 이듬해 건강하게 발아한다. 너무 따뜻한 실내에 두면 오히려 꽃이 작거나 피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해마다 색을 다르게 심으면 정원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

 

빨강, 노랑, 흰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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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선화 (Daffodil)

한 번 심으면 여러 해 거듭 피는 다년생이라 관리가 쉬워 초보 정원사에게 강력 추천하는 꽃이다.

  • 위치: 양지보다는 반그늘이 더 좋다.
  • 관리 팁: 구근이 과하게 젖지 않도록 흙을 촉촉하게만 유지하면 된다. 추위에 매우 강해서 겨울에 눈이 내려도 쉽게 얼지 않아 초보자도 실패할 염려가 없다.

💜 3. 무스카리 (Muscari)

키가 작고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꽃으로 앞마당에 가장 일찍 피는 꽃들 중 하나이다. 화단 가장 앞쪽에 심어 다른 꽃과 대비를 주면 정원 사진이 살아나는 예쁜 군락을 만들 수 있다. 

  • 흙 관리: 낙엽 퇴비나 부엽토를 섞어주면 뿌리 활착이 빨라진다.
동백나무아래 무스카리가 보라색 종 모양의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

🌼 4. 크로커스 (Crocus)

아직 눈이 채 녹지 않은 초봄에 피어나는 작고 귀여운 꽃이다. 추위에 강하고 햇볕을 좋아해 관리가 편하다.

  • 특징: 가끔 가을에도 한두 송이 먼저 피어나서 ‘가을 크로커스’라 불리기도 한다.

💛 5. 히아신스 (Hyacinth)

향기가 워낙 강해 봄 정원의 향기를 가득 채워주는 주인공이다.

  • 심는 방법: 화분보다는 정원 흙에 심는 편이 꽃대가 훨씬 튼튼하게 자란다.
  • 주의 :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면 꽃보다 잎만 무성하게 자랄 수 있다. 소량의 유기질 비료만 섞어주는 것이 좋다.

 

🌿 6. 알리움 (Allium)

둥근 보라색 꽃이 독특해서 정원의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마늘과 같은 구근 식물이지만 향이 은은하고 해충이 거의 붙지 않아 관리가 정말 편하다.

  • 특징: 햇볕이 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심을 위치에 대한 부담이 적다.

🌸 7. 아네모네 (Anemone)

약간 서늘한 곳을 좋아하는 꽃이다. 꽃 색이 매우 다양해서 여러 색을 섞어 군락으로 심으면 봄에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색감을 연출할 수 있다.

  • 물 관리: 가뭄에는 약한 편이니, 겨울 동안 흙이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가끔 물을 주는 것이 좋다.

🍂 성공적인 구근 심기를 위한 관리 Tip

  1. 배수 환경: 구근을 심기 전, 흙 속의 큰 돌과 불필요한 뿌리를 제거하고, 흙이 너무 진흙처럼 느껴진다면 모래나 펄라이트를 섞어 배수를 좋게 만들어야 구근이 썩지 않는다.
  2. 심고 난 후 보온: 구근을 심은 후에는 낙엽이나 짚으로 얇게 덮어주면 땅속의 보온 효과를 높여 구근이 얼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3. 나만의 기쁨: 처음엔 차가운 겨울이 오기 전에 꽃을 심는다는 게 왠지 모르게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봄이 되어 차가운 흙을 밀치고 올라오는 새싹을 볼 때면, 그 모든 기다림이 완벽하게 보상받는 기분이다. 여러분도 이번 가을, 내년 봄의 설렘을 흙 속에 심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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