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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많이 열리게 하는 곁순 제거와 거름 주는 방법

by 마담쇼콜라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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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사진
가지

텃밭에서 꽃을 피우며 한창 가지가 자라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면 보라색 연한 가지를 매일매일 수확할 수 있다. 그전에 미리미리 해야 할 작업들이 있다. 이번글은 가지 많이 열리게 하는 곁순 제거와 거름 주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가지 많이 열리게 하는 곁순 제거 방법

 

가지는 따듯한 인도가 원산지이고 본래 다년생 작물이다. 따듯하게 온도 유지만 잘해준다면 나무처럼 10년 이상도 키울 수 있다.  키가 2미터도 넘게 자라며 가지 한그루에서 일 년에 100개를 수확을 해 낼 수도 있다.  가지를 많이 수확하기 위한 방법 중 우선 곁순 제거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가지도 고추처럼 Y자 모양의 가지가 생기는데 그 아래 곁순은 모두 따 준다. 곁순이라 함은 원가지와 잎사이에서 나오는 생장점이 달린 가지를 말하는데, 너무 일찍 곁순을 자르게 되면 광합성을 할 잎이 제거되어 뿌리를 튼튼히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가지를 정식한 후 30일 정도가 지나 키가 50센티 정도 자라고 곁순이 10센티 정도는 컷을 때 곁순을 잘라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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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순을 자를 때는 가지가 난 방향을 보면서 옆의 다른 작물이 없는 방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곁순을 선택해서 제거하고, 원가지에서 나오는 튼튼한  가지만을 골라 공간이 넓으면 4개 좁으면 2~3개 정도를 유지하면서 키운다. 이때 가지를 옆으로 벌려주는 느낌으로 키워야 통풍도 잘되고  해가 잘 든다.

 

가지가 양쪽으로 균형 있게 벌어졌다면 처음 피는 꽃을 굳이 따주지 않아도 되지만 한쪽이 크게 자라고 다른 쪽의 가지가 약하게 자란다면 첫 번째 피는 꽃을 따서 가지들이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지는 잎이 굉장히 큰 작물이기에 곁순제거 보다 잎을 따주는 것이 어쩌면 가지를 더 많이 달리게 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잎이 가지가 자라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너무 크거나 많다면 제거를 해 주는 것이 좋고 , 노화되었거나 병이 든 잎은 바로바로 따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잎을 다 따내는 것이 아니라 꽃을 기준으로 해서 적어도 위로 1개, 아래로 2개, 총 3장은 반드시 남겨야 한다.

 

이도 저도 귀찮다면 Y자 모양 가지 아래의 곁순만 제거하면서 키워도  나무 한그루로 4인가족이 먹기에 충분한 가지를 수확할 수 있다.

 

  •  주의점  : 성장한 가지를 제거할 때는 1센티 이상을 남겨둔 후 자르는 것이 좋다. 본가지와 너무 바짝 붙여 자르게 되면, 양분의  팽창으로  남아 있는 본가지도 스스로 터져 부러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 거름 주는 방법

 

가지는 워낙 크게 성장하므로 모종을 심을 때부터  규모가 되는 텃밭이라면 1 미터 정도 간격을 띄워 심는 것이 좋다.  좁다 해도 70cm 이상은 간격을 띄워서 심어야 한다.  그리고 4월 초순에 가급적 일찍 심어야 더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다.  온도가 너무 낮다면, 모종 위로 비닐을 제거한 페트병을 바닥 부분을 자르고 씌워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날이 따듯해지면 이 페트병은 조심스럽게  뽑아 모종의 옆으로 옮겨 심어,  미니 저수조를 만들어 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게 만든 미니저수조에 EM활성액으로 만든 천연 액비를 만들어서 넣어 주어도 되고, 작물 주변으로 거름을 뿌려 주어도 된다. 

 

잎이 워낙 큰 작물이기 때문에 거름을 줄 때는 일반 작물의 3배는 더 준다고 생각하고 호박처럼 듬뿍 주어야 한다. 정식 후 한 달 뒤부터 추비 하며, 보름의 간격으로 웃거름을 주고 물을 듬뿍 준다.  봄부터 가을까지 거름과 물관리만 잘해줘도 가지를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실컷 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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