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대부분의 식물은 성장이 느려지지만,
추위를 잘 견디며 오히려 맛이 깊어지는 채소들도 있다.
따뜻한 햇살이 부족한 계절이지만, 관리만 잘하면
겨울 밭에서도 신선한 채소를 수확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에도 잘 자라는 대표적인 채소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겨울에도 잘 자라는 채소 TOP 5
1️⃣ 시금치
시금치는 추위에 강하고, 서리를 맞을수록 단맛이 진해진다.
가을에 씨를 뿌려두면 한겨울에도 싱싱한 잎을 딸 수 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라면 베란다나 작은 텃밭에서도 잘 자란다.
특히 겨울 시금치는 잎이 두껍고 단맛이 강해 인기가 높다.
2️⃣ 배추
배추는 김장철의 주인공이지만,
겨울 내내 조금씩 따먹기에도 좋은 채소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성장이 멈추지만,
비닐 덮개나 작은 하우스만 있어도 충분히 월동할 수 있다.
찬바람을 맞으며 자란 배추는 잎이 단단하고 맛이 깊어진다.
3️⃣ 부추
부추는 뿌리만 얼지 않으면 계속 새순이 돋아나는 강한 채소다.
겨울에는 성장이 느려지지만,
햇살이 닿는 창가 근처라면 꾸준히 수확할 수 있다.
부추의 특유한 향은 겨울철 입맛을 살려주며,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4️⃣ 쪽파
쪽파는 한 번 심어두면 겨울에도 가늘게 새순이 돋아난다.
관리 방법이 간단해서 초보 농부에게도 부담이 없다.
토양이 얼지 않게 낙엽이나 비닐로 덮어주면
한겨울에도 파릇한 향을 즐길 수 있다.
국이나 볶음 요리에 넣으면 은은한 향이 더해진다.
5️⃣ 케일
케일은 찬바람을 맞을수록 잎이 두꺼워지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난다.
특히 녹즙이나 샐러드용으로 키우면
겨울철에도 훌륭한 건강식이 된다.
냉해에도 강해 베란다 화분에서도 잘 자란다.
케일은 수확 후에도 오래 보관할 수 있어 겨울 채소로 인기가 높다.
🌿 마무리
겨울엔 흙이 차갑고 햇살이 약하지만,
조금의 정성과 보온만으로도 생명력 있는 채소들이 자란다.
따뜻한 손길 아래 푸른 잎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겨울이 한결 포근하게 느껴진다.
올겨울엔 집에서도 작게라도 텃밭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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