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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오이, 호박 줄기에 붙는 해충, 노린재 친환경 퇴치 법

by 마담쇼콜라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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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고추, 오이, 호박의 줄기에 많이 달라붙는 썩덩나무노린재가 어제까지도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 드디어 출현했다. 매년 농작물 줄기에 매달려서 농작물이 성장하는데 막대한 해를 끼치는 썩덩나무노린재. 이번글은 고추, 오이, 호박 줄기에 붙는 해충, 노린재의 친환경 퇴치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고추-줄기에-붙어-있는-썩덩나무노린재

 

고추, 오이, 호박 줄기에 붙는 해충, 노린재 친환경 퇴치 법

 

1.  노린재의 특징

노린재는 그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우리나라에만 69종이 서식하고 있다.  아주 작은 것은 1mm의 크기를 가진 것도 있고 큰 것은 65mm 크기가 되는 것도 있다.

 

등판은 대개 편평한 방패의 모양을 하고 있고 대개 녹색이나 갈색의 색을 가지고 있다.  노린재의 입은 뾰족하고 긴데, 그 입으로 대부분 식물의 즙을 먹고 살아가지만 일부의 노린재는 동물의 체액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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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하면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데, 유독하진 않아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냄새가 매우 불쾌하다.  노린재 중에서도 특히 농작물 주변에 많이 나타나는 썩덩나무노린재는 6월 상순에 한 번에 30여 개의 작물의 잎과 줄기 알을 낳고 9월까지 성충으로 관찰되다가 날이 추워지는 늦은 10월에서 11월쯤이면 낙엽 및이나 나무껍질 속등의 월동할 장소로 이동해서 사라진다. 

 

여름에는 고추나 오이, 호박 등의 농작물과 과일나무 등에 붙어 피해를 주고, 가을에는 콩이나, 깨 종류에 달라붙어서 많은 피해를 준다.

 

 

2. 물리적인 퇴치 방법

 

정원이나 텃밭에 작물의 모종이 몇 그루 되지 않는다면 초기에는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썩덩나무노린재를 잡을 수 있다. 바로 손으로 잡는 것이다. 손으로 한두 마리 잡아 모아 놓으면, 죽은 체를 하고 움직이지 않는다. 나는 그 생김이 너무 징그러워 절대 손을 갖다 대지 못하므로, 도구를 이용한다.

 

한두 마리만 보인다면, 나뭇가지나 젓가락 등을 이용해서 잡아도 된다. 그러기엔 조금 많은 양의 노린재가 보인다면 양파망이나 신문지 등을 바닥에 넓게 펼치고 툭툭 막대기로 쳐주면 곧 잘 떨어진다. 노린재는 터트리면 고약한 냄새가 나고, 작물 근처에서 죽이면 그 냄새를 맡고 다른 노린재들이 다시 찾아들 수도 있으니, 되도록 작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처리하여야 한다.

 

 

3. 주방 세제를 이용한 퇴치 방법

 

양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면,  준비물이 필요하다. 일단 바가지처럼 노린재를 받을 수 있는 통이 필요하고 주방세제가 필요하다. 바가지나 통에 적당량의 물을 받고 주방세제를 3~4번 펌핑하여 넣어준다. 

 

바가지를 들고 다니면서 긴 막대기나 끝에 털이 달린 붓 종류를 들고 다니면서 농작물의 줄기를 털어주면 노린재들이 우수수하고 바가지 안으로 떨어진다. 이렇게 떨어진 노린재들은 배에 있는 호흡기관인 기문이 주방세제로 막혀 호흡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죽는다.

 

 

바가지를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다면 스프레이통을 이용한 방법도 있다. 대신 이때에는 통 안의 물에 떨어뜨리는 것보다 세제의 양을 조금 늘려서 쏴주어야 한다. 비율을 정확하게 맞출 필요는 없고, 대략적으로 물과 주방세제의 비율을 5:1 정도의 비율로 해주면 된다.

 

이 외에도 크레졸 등의 약품 등을 이용해서 노린재를 유인해서 잡는 경우도 있지만 크레졸은 유독한 발암물질로 사람에게도 좋지 않을뿐더러 노린재를 모두 잡을 수도 없는 방법이기에 득 보다 실이 더 많은 경우로 권하지 않겠다.

참고로 다음의 링크는 농약 없이 진딧물, 응애 등의 벌레를 퇴치하는 천연 살충제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포스팅이다.

 

농약없이 진딧물, 응애 등의 벌레 퇴치 하는 천연 살충제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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