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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울타리 명자꽃 나무(산당화)의 특징, 가지치기, 열매 효능

by 마담쇼콜라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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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화단 젤 먼저 피어나는 꽃 중 하나인 명자꽃 나무(산당화), 아파트 화단이나 주택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재작년 이사 와서 이른 초봄 집마당에 빨갛게 피어나는 꽃이 너무 예뻐 그동안 관심 주지 않다 새로 애정이 가게 된 꽃나무이다. 이번글은 생 울타리로 많이 심어지는 정원수 명자꽃 나무의 특징, 가지치기와 열매 효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명자나무-사진

 

1. 특징

명자꽃 나무(산당화)는 초봄 3월부터 5월까지 암꽃과 수꽃 따로 꽃이 피며, 분홍색, 빨간색, 흰색으로 다양한 색상이 있다. 크기는 백 원짜리 동전만 한 것부터 오백 원짜리 만한 크기의 꽃이 피고 한 가지에 한 개나 여러 개의 꽃이 작은 장미꽃처럼 핀다. 꽃이 피면 그 생김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예전에는 울안에 심으면 아녀자가 바람이 난다 해서 마당 안에는 심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그 정도로 생김이 아름다우니 주택 정원에 꼭 심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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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란 성목의 크기가 약 2M 정도이고 뿌리에서 여러 가지가 나오기 때문에 한그루 단독으로 심기보다는 여러 그루를 무리 지어 심는 것이 훨씬 아름답다. 상처 난 줄기에서 새 줄기가 돋아나는 맹아력과 내한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생울타리로 많이 심어지기도 한다. 햇빛이 비교적 잘 드는 양지와 수분이 적당히 유지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잘 자라난다. 성장속도는 매우 더디지도 빠르지도 않은 중간 정도이며, 꽃의 향은 짙은 장미의 향보다는 은은한 아로마향이 난다.

 

2. 가지치기

가지치기는 1~3월에 하면 되지만, 이 시기에 너무 강하게 전정을 실시하게 되면 봄에 꽃을 많이 볼 수 없으니, 불필요한 가지만 잘라주고 꽃이 지고 난 뒤에 가지치기를 하면 된다.  가지치기의 방법은 여러 줄기가 한꺼번에 올라가는 다간형 나무이므로 생울타리로 키울게 아니라면 필요한 줄기만 남겨두고 줄기수를 줄여서 가지를 쳐 주는 것이 깔끔하게 보인다.  중앙에 굵은 가지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가지의 키와 굵기를 조화롭게 가지를 쳐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가지치기 작업을 할 때에는 가지의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두꺼운 장갑을 필수로 착용하고 작업하도록 한다. 번식은 주로 접목을 하거나, 꺾꽂이의 방법을 이용하니 가지치기를 하며 나온 가지를 이용해 포기 수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3.  열매의 효능

꽃이 지고 난 자리에 8~9월 여름이면 청황색의 작은 모과나 사과 비슷한 열매가 매달리게 되는데 이 열매는 목과라고 불리며 달콤한 향기가 매우 좋다. 신맛, 매운맛, 쓴맛이 나는 생과는 매우 단단해 생으로도 섭취는 가능하지만 식초나 술을 담그거나 쨈이나 젤리를 만드는데 많이 이용된다.

 

 

 

열매가 가지고 있는 성분은 사과산, 주석산, 비타민C,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탄닌 구연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감기나 관절염, 설사와 구토 등에 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열매 이외에 잎과 가지도 약효가 있어 관절염이나 곽란, 구토, 근육 경련 등에 달여서 먹는다고 한다.

 

퇴비와 거름을 조금씩 뿌려주어야 꽃과  열매가 탐스럽게 많이 달리니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 꽃이 피기 전에 잊지 말고 시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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