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장마철 빨래 쉰내 제거, 꿉꿉한 냄새 없애는 방법

계속되는 장맛비와 무더위로 지쳐가는 요즘, 가족들이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를 해대는 통에 빨래통은 언제나 그득하다. 하루라도 방치를 해두었다간 이내 곧 빨래에서 쉰내가 나곤 하는데, 어떤 때는 다시  빨고 싶어질 지경이다. 이번글은 무더위 장마철 빨래 쉰내 제거하고 꿉꿉한 냄새는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무더위 장마철 빨래 쉰내 제거, 꿉꿉한 냄새 없애는 방법

 

1. 빨래에서 냄새나는 이유?

여름철은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그런데 땀이나 물에 젖은 빨랫감들이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빨래통속 안에 들어가 있게 된다면 유해균과 곰팡이들이 무한대로 증식하며 쉰내와 꿉꿉한 냄새를 만들어 낸다.

 

반응형

 

이런 이유 이외에도 세탁기 안의 세탁조 자체가 오염돼서 세탁물이 냄새가 날 수도 있다.

 

2. 냄새나지 않게 하는 예방법

 

• 보관할 때부터 젖은 빨래와 일반 빨래를 함께 보관하지 않는다. 젖은 빨래는 세탁하기 전에 미리 건조대에서 말려 세탁을 하도록 한다.
• 빨래에 습기 남는 경우에는 더욱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세탁 후에는 최대한 바짝 말려야 한다. 해가 나는 날에 햇볕에 말리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장마철에는 그도 여의치 않은 일이니, 건조기나 제습기 등을 이용해서 최대한 바짝 말려 준다.

 

 

• 옷장 안은 제습제 등을 비치해 두어  최대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냄새도 나지 않고, 가죽의류 등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일도 없게 된다.
• 주기적으로 세탁기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 냄새와 습기가 배출되도록 유지한다.

 

3. 냄새 없애는 방법

근본적으로 냄새가 나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 가장불편하지만 확실한 방법은 세탁물을 다시 세탁하는 것이다. 이때에는 세제를 충분히 사용해서 깨끗하게 세탁하고 섬유 유연제 등을 이용해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 이미 세탁한 빨래를 다시 세탁하는 것은 여간 불편하고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럴 때 아주 손쉽고 간편하게 빨래의 쉰내를 없애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소독용 에탄올을 이용하는 것이다.  약국에서 천 원이면 구할 수 있는 소독용 에탄올 200ml에 녹차티백 한 봉지를 넣어서 뿌려주면 되는데, 신기하게도 빨래의 쉰내는 곧바로 사라지게 된다. 빨래에 있던 유해균들이 에탄올에 의해 살균되면서 냄새가 사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