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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늦여름이 다돼서야 달리던 무화과 열매들이 다 익지도 않은 채 겨울을 맞더니 아직도 매달려 있다. 2월 중순이 지난 지금 벌써 한낮 온도는 포근하다. 새싹이 움트기 전 서둘러 나무 전정을 마쳐야 한다. 그중에서도 이번글은 무화과나무 전정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1. 무화과나무 전정의 필요성
- 우리나라에서 키워지는 무화과 종들은 대부분 새로운 가지에서만 열매를 맺기 때문에 무화과나무의 전정은 꼭 필요하다.
- 원활한 통풍과 고른 햇빛으로 나무의 병충해를 막아 건강한 성장을 유도한다.
- 보기도 좋지만 관리 유지를 쉽게 할 수 있는 형태로 키울 수 있다.
- 묵은 가지를 제거함으로써 열매에 양분이 집중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새로운 성장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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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정시기와 방법
무화과나무의 전정은 시기에 따라 목적이 다르다
겨울 전정(휴면기 전정)
- 나무의 잎이 모두 떨어진 이후인 12~2월 경에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때는 강한 전정이 가능한 시기이며, 나무의 전체적인 골격의 가지 수량을 조절하는 데에 포인트를 맞춰 전정하여야 한다.
- 작은 정원 내의 무화과나무의 주 가지는 3~5개의 튼튼한 가지를 남기고 나머지를 제거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나무의 중앙 부위에 빛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가지의 위치를 잘 조절해 주는 것이다. 가지가 나고 있는 방향을 잘 보아서 서로 간섭받지 않도록 잘라준다.
- 작년 전정한 가지에서 새로 올라온 가지의 2~3마디 정도를 남기고 전정하며 이때 주의할 사항은 잘린 단면이 마를 수 있으므로 남긴 마디 위로 2~3센티 정도 충분한 여유를 주고 잘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 전정(생육기 전정)
- 이때 나무는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과도한 전정을 피하고 필요이상으로 길어지는 가지나 안쪽으로 향해 다른 가지의 통풍과 채광을 막는 가지 등을 제거해 주도록 한다.
3. 전정 시 주의할 사항
- 너무 강한 전정과 적절하지 못한 시기의 전정은 성장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와 올바른 방법으로 전 정하도록 한다.
- 잘라낸 부위에는 보호제를 발라서 병균등의 침입을 막아주어야 한다.
- 무화과나무를 자를 때 하얗게 떨어지는 유액은 알레르기를 발생하니 장갑을 필수로 착용하고 작업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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