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떨어져서 자취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 아들 집에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연락이 왔다. 가뜩이나 좁고 습한 1층 빌라인데, 거기에 바퀴벌레까지 출몰한다니, 정말 열악하기 그지없다.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터라 바로 방을 뺄 수도 없는 터이니 바퀴벌레를 먼저 퇴치해야 할 듯하다. 이번글은 바퀴벌레 없애는 법, 생고구마로 바퀴 살충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바퀴벌레 없애는 법
바퀴벌레는 많은 가정에서 발견되는 해충 중 하나인데, 번식력이 워낙 왕성하고 좁은 곳으로 재빨리 도망쳐버리기 때문에 한번 생기면 100프로 박멸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렇지만 바퀴벌레는 각종 병균이나 기생충 등을 옮겨,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퇴치하여야만 한다.
1. 청결 유지 하기
음식물 부스러기나 쓰레기 등을 주로 먹이로 하기 때문에, 청결하지 않은 환경은 바퀴벌레가 번식하고 생존하는데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따라서 집 내외부 청소를 항상 깨끗하게 청결을 유지하여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주방에서 음식물 쓰레기 등을 쌓아두지 말고 바로바로 버려야 한다.
2. 구멍이나 틈 매우기
바퀴벌레는 작은 틈새에서도 쉽게 드나들 수 있기 때문에 벽과 벽사이의 틈이나, 에어컨 배기구 구멍, 또는 환풍기 틈 등으로 드나드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실리콘 등을 이용해서 틈을 완벽하게 매워주어야 한다. 실리콘 작업이 어렵다면, 테이핑을 한다던지 화장지에 물을 적셔 구멍을 막아 주어도 효과가 있다.
3. 물리적 방법으로 제거
파리채 등을 이용하여 없애는 방법인데, 주의할 점은 죽이지 않고 변기에 버리는 경우, 정화조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남아 있을 수 있으며, 암컷의 경우에는 번식이 가능해 다시 외벽이나 배관을 타고 집안으로 올라올 수 있다.
외부에서 잠깐 유입된 한두 마리의 경우 물리적 방법으로 제거가 가능하겠지만 만약 집 내부에 알을 낳았다면 이 방법으로는 완벽한 제거는 어렵다.
4. 시중 약제 이용하기
- 연막탄, 신기패 등 여러 가지 약재들이 있지만 맥스포스 셀렉트이지겔이 빠르고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 추천할만하다. 구멍 뚫린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적당량 짜서 바퀴가 지나가는 곳에 붙여 두는 약제인데 바퀴가 약제를 물고 집에 가서 나눠먹고 모두 죽게 되는 약제이다.
- 이러한 약제를 사용 시엔 안전지침을 잘 따라야 하고, 특히 영유아나 애완견이 있는 경우에는 약을 놓는 위치 등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생고구마로 바퀴 살충제 만들기
이 방법은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바퀴벌레를 박멸할 수 있는 살충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여타의 어떠한 방법들보다도 효과적이므로 매우 우수해 가 추천하는 방법이다.
- 생고구마 100g에 물 종이컵 반컵을 넣고 믹서기로 곱게 간다.
- 간 고구마에 동량의 붕산을 넣어서 잘 섞어 준다.
- 완성된 약제를 적당한 용기에 옮겨 닮아 바퀴벌레가 다니는 길에 동전 크기만큼 덜어서 여러 곳에 나누어 둔다.
- 물기가 마르면 1주일에 한 번씩 물을 조금씩 첨가해서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 딱딱해지면 바퀴가 먹지를 못한다.
- 1달 정도 지나면 바퀴가 모두 사라진다. 카스텔라나 삶은 달걀의 노른자의 경우도 가능은 하지만 1달 정도 두어야 박멸이 가능한데 오랜 기간 두기에는 이런 재료들은 곰팡이가 피거나 금방 상해버려 적합하지가 않다. 때문에 실온에서 금방 상하지 않는 고구마가 바퀴의 유인 재료로 제격이다.
-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집안에 다른 먹이가 될만한 음식물 찌꺼기등은 말끔히 치워두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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