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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효능과 먹는 방법

by 마담쇼콜라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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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한쪽에 뱀딸기가 꽃처럼 달렸다. 몸에 좋다는 소리를 듣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리를 해온 결과이다. 솔직히 관리라고 할 것도 없는 것이 뽑아버리지 않고 그냥 놔둔 정도밖에는 본인이 한 일이 없다. 이번글은 뱀딸기의 효능과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뱀딸기-사진

 

 

들이나 산에 가다 보면 흔하게 눈에 띄는 뱀딸기는  단맛이 없어서 뱀이나 먹는 딸기라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예전엔 단것이 워낙 귀했기 때문에 그 이름까지도 외면을 받은 모양이다. 그렇지만 잘 고르면 개중에 단맛이 감도는 것들도 있다. 아주 어렸을 적 산아래 들에서 잘 익은 뱀딸기를 찾으려고 연신 입에 뱀딸기를 집어넣었던 추억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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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노란색의 꽃모양과 잎이 양지꽃과 몹시 유사하지만 양지꽃은  꽃받침이 꽃잎에 비해 작고 뱀딸기는 그에 비해 꽃받침이 꽃잎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크다.  양지꽃은 잎이 5~7장 정도로 잎장수가 많은 것에 비해 뱀딸기의 잎은 세장이다. 양지꽃 중에서도 잎이 세잎인 세잎양지꽃은 뱀딸기와 유사하지만 잎이 더 크고 키도 커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뱀딸기의 효능과 먹는 방법

 

1. 효능

 

뱀딸기는 덩굴을 뻗으면서 성장한다. 어린순은 봄철에 나물로도 식용이 가능하다. 어린잎은 생즙으로  복용하여도 좋고 나물무침 된장국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맛은 비록 없지만 약효는 뛰어난 식물이다.

 

전초를 사매라는 약초로 사용하는데 맛은 달고 쓰며 찬 성질이다.  혈관 질환에 좋은 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렌산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그 외에도 항산화 성분인 페놀화합물, 스테롤 알콜성분등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약초로 주목받고 있다. 거의 모든 암종에 유효한 치료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까마중과 같이 섭취하면 효과가 더욱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풍부하게 함유한 리놀렌산은 오메가 3의 일종으로 인체의 세포를 보호하고 두뇌를 건강하게 해 준다.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 등 혈관성 질환 예방치료에 좋고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치매예방, 스트레스 우울증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인체의 각종 염증에도 좋다. 뱀딸기 추출물이 성분이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 내의 각종 염증 피부질환에 좋고 아토피에도 전초 달인 물을 발라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비타민 A, C, E 가 풍부해서 가려움증 기미, 주근깨를 없애주고 피부 노화를 늦춰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2. 먹는 방법

 

봄에는 나물로 이용하거나 생것 그대로 섭취한다. 가까이 쳐다보면 일반 딸기와는 다르게 그 모양새가 약간은 징그러워 생것으로 먹기가 꺼려진다면 쨈이나 콩포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초가을까지는 전초를 채취해서 세척하고 햇볕에 말려 약재로 이용한다. 말린 약재를 하루 기준 15~30g을 달여서 복용하고 생초는 그 두 배 정도를 달여 복용한다.

 

담금주를 만들어서 3개월 숙성뒤에 마셔도 좋다.

 

찬 성질의 약재이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소화력이 떨어진다면 다량을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덜 익은 과육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다고 하니 잘 익은 것으로 골라서 섭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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