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간식인 옥수수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건강식품이다. 이번글은 옥수수를 맛있게 삶는 방법과 보관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옥수수 맛있게 삶는 방법
1. 우선 껍질에 수분이 마르지 않고 상처나 벌레 먹은 곳이 없는 신선한 옥수수를 골라야 하고, 되도록 수확하고 바로 쪄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당분이 전분으로 변하면서 딱딱하고 맛이 없어지게 된다.
2. 옥수수를 골라 속껍질 한두 장을 남기고 겉껍질과 수염을 모두 벗겨낸 후 물로 깨끗하게 세척한다.
3. 준비된 옥수수 5개 정도에 잠길 정도의 물 1리터를 붓고 설탕 2스푼과 굵은소금 1스푼을 넣어 잘 섞어준다. 설탕 대신 약간의 뉴슈가를 넣는다면 노점에서 파는 옥수수의 맛을 낼 수도 있다. 이때 미리 간을 한 물에 30여분 정도 옥수수를 절여두면 간이 잘 배여 더 맛있게 삶을 수도 있지만 생략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
4. 압력솥에 찌는 경우에는 센 불로 압력 추가 소리 날 때까지 3~4분 정도 삶다가 중불로 줄여 10분 정도 삶고 불을 끈다. 5분 정도 뜸을 들이면 완성이다. 일반 냄비에 삶을 경우엔 센 불로 시작해 냄비 밖으로 김이 샐 때까지 두었다가 불을 중불로 줄여 30~ 40여분 정도 옥수수 알이 터지기 전까지 쫀득하게 삶아 준다.
5. 다 삶아진 옥수수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준 후 한 김 식혀서 먹는다.
보관법
1. 옥수수를 보관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잎을 두세장 남기고 깨끗이 세척한 후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하나씩 감싸 지퍼팩에 넣어서 보관하면 되는데 2~3일 내 먹을 것은 생것 그대로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하지만 맛과 신선도는 냉장보관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떨어지게 되니, 더 오랜 기간 보관 시에는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2. 냉동 보관을 할 때는 생것 그대로를 보관할 수도 있지만 삶아서 식힌 후에 옥수숫대를 포함해서 보관할 수도 있고, 옥수수 알만 떼어서 보관할 수도 있다. 알만 떼어서 보관을 하는 경우에는 알을 떼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한 움큼씩 꺼내서 밥을 할 때 넣기도 편하고 각종 요리에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알을 떼어낼 때는 포크를 이용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떼어낼 수 있다. 냉동보관은 냉장보관보다는 맛과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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