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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장마철 대비, 정원 화초 관리 방법

by 마담쇼콜라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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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벨-사진
칼리브라코아(밀레니엄벨)

한 이틀 연속 비가 내리는 동안 많이 웅크려 있던 칼리브라코아(밀레니엄벨)가 날이 개고 나니 바짝 고개를 들고 다시 피어났다. 페츄니아 품종의 꽃들은 특히 장마에 취약하다. 이번글은 무더운 여름 장마철 대비, 정원 화초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무더운 여름 장마철 대비, 정원 화초 관리 방법

 

1. 노지월동 다년초 

 

  • 잉글리쉬 라벤더 : 꽃과 잎을 라벤더 오일이나 허브차로 이용할 수 있고, 라벤더 중에 가장 향기가 좋지만, 과습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심을 때,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식재하여야 한다.

 

  • 운간초(천상초) : 흰색과 분홍색의 작은 꽃들이 봄 내내 아름다운 운간초는 추위에는 강하지만 한여름 더위와 과습에는 매우 취약하다. 약간 건조하고 서늘하게 키워야 잘 자라난다.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시작되면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반그늘 진 곳으로 옮겨 주어야 하는 첫 번째 식물 중 하나이다.

 

  • 아르메리아 : 추위에 강하고 고온 다습에 약한 식물이다. 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는 반그늘에 두어야 잘 자라고 많이 자라나면 1년에 한두 번 정도 포기를 나누어 주는 것이 생육 발달에 좋다.

 

  • 송엽국 : 바닥에 던져 두기만 해도 뿌리가 자란다는 송엽국이지만, 다육식물이기 때문에 습한 곳은 매우 싫어한다. 한번 자라나면 개체수가 많이 불어나는 식물이기 때문에 옮겨심기도 쉽지 않으니, 처음 식재 할 때부터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장소를 골라서 식재를 해 주어야 한다. 산성의 토양을 싫어하고 직사광선을 매우 좋아한다.

 

  • 수염패랭이꽃 :겨울 추위가 와도 푸른 상록의 잎을 유지하는 꽃으로, 거름을 굉장히 좋아한다. 비가 계속되는 장마철엔 잎에 반점이 생기거나 시든다. 꽃이 시들면 바로바로 줄기의 절반을 잘라 데드헤딩을 해주고 건조에 강하므로 물을 줄 땐 꼭 흙이 마르면 주어야 한다. 장마철엔 배수가 잘되도록 관리해 주어야 할 꽃 중 하나이다. 

 

  • 목마가렛 : 배수가 좋은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고 건조하면 금방 시들어버린다. 그렇다고 과습 한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남부지방에서만 노지월동이 가능하고, 중부지방에선 각별히 보온에 신경을 써주어야 가능하다. 장마철엔 배수가 잘 되도록 해 주어야 하고, 시들거나 지는 꽃은 미리미리 데드헤딩을 해주고, 가지들을 쳐내 통풍에 특히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2. 일년초

 

  • 임파첸스 : 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꽃이라, 웬만한 물 주기는 견디지만 너무 과하면 과습으로 뿌리가 썩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뜨거운 온도나 건조한 상황을 싫어하므로 마르지 않도록 물을 관리해 주어야 하고, 직사광선이 아닌 반그늘 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둔다.

 

  • 비올라 : 해를 좋아하지만 한여름의 뜨거운 온도가 계속되면 생육이 정지되기도 하니, 여름엔 반그늘 지고 통풍이 잘되도록 관리해 주어야 한다. 장마철 과습에도 약하니 배수가 잘되도록 관리해주어야 한다. 반면 추위엔 강하다.

 

  • 한련 : 해가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을 좋아하고 더위와 추위에는 모두에 약하다. 무더위가 찾아오면 시들해지니 너무 뜨겁지 않게 반그늘에서 키워야 한다. 과습 하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흙이 마르는 걸 확인한 후 물을 주어야 한다.

 

  • 칼리브라코아(밀레니엄벨) : 햇빛을 좋아해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에 두어야 많은 꽃을 피우지만 한 여름 과습으로 녹아버릴 수 있어, 장마철에는 주의를 기울여 꽃이 물이 닿지 않는 장소로 옮겨 두어야 한다.

 

  • 디모르포세카 : 일조량을 많이 받아야 많은 꽃을 피우기 때문에 양지바른 곳에 심어야 하지만 선선한 곳을 좋아하기에 여름엔 직사광선을 피해 반그늘 상태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장마철 과습 또한 좋지 못하니 배수에 신경을 써주어야 하고 꽃대가 올라와 시들거나 지면 바로바로 데드헤딩을 해주어야 새꽃대가 올라온다.

 

  • 버베나 : 배수가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직사광선에는 매우 강하지만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 뜨거운 한낮에는 그늘진 곳으로 옮겨 준다. 지나치게 빛을 가려버리면 꽃눈이 분화가 되지 않아서 꽃이 피지 않게 되니 유의하여야 한다. 버베나는 장마철의 과습이나 일조량 부족 등에 다른 꽃들에 비해서는 강한 편이지만 건조에는 약하니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다년초든 일년초이든 한여름 장마철은 무더위와 과습으로 화초들이 견디기 힘든 계절이므로, 차광막을 쳐주거나 그늘 또는 실내로 들여서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어야 하고, 화초 주변으로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에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처음 식재 시 굵은 모래나 펄라이트, 왕겨 등을 흙과 같이 잘 배합해서 심어주면 과습을 막을 수 있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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