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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심는 작물, 당근 , 시금치, 쪽파

by 마담쇼콜라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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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심었던 작물들을 한창 수확하는 7월,  그러다 보면 수확이 갈무리되는 작물도 있고, 땡볕 더위나 각종 병충해를 이기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들도 생겨나, 작은 텃밭에 여기저기 여유 공간이 생겨난다. 이번글은 7월에 심는 작물, 당근, 시금치, 쪽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당근-사진
당근

 

1. 7월에 심는 작물, 당근

당근은 생각보다 키우기 쉬운 작물이라 텃밭에서 도전하기 좋은 작물 중 하나이다. 모종으로 심기보다는 씨앗을 직접 파종해 주어야 당근에 잔뿌리가 없고 곧게 잘 자라므로 가능한 직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장마가 끝난 후 중부지방은 7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그전에 파종 시엔 씨앗이 유실되거나, 발아되더라도 어린 당근이 빗물에 쓰러지거나 쓸려 내려갈 수 있으니 장마가 끝나는 시점을 잘 보고 파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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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할 때에는 두둑을 만들고  길게 줄을 내어 씨앗을 조금씩 나눠서 뿌려주는데, 씨앗의 크기가 작아 알을 세어 심기가 힘들고 어차피 나중에 솎아 주어야 하니 조금씩 간격을 주면서 씨앗을 줄뿌림 해준다. 파종 후 10~15일 정도면 싹이 올라오고 한 달 정도가 지나면  1차로 솎아주기를 해야 한다. 병이 들었거나, 눈에 띄게 작은 것들 위주로 잘 솎아 내준 후 흙을 살짝 복토해 준다. 20일 정도 지나고 나서 다시 한번 솎아주기를 하는데, 당근 포기의 간격이 적어도 15센티 정도는 떨어질 수 있도록 튼튼한 모종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제거를 한 후 흙을 잘 다독여 준다.

 

종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파종 후 3달 정도가 지나면 수확이 가능한데, 비 오는 날이 아닌 화창하고 맑은 날 뿌리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수확을 해야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2. 시금치

 

시금치도 7월 심기가 가능한 작물이지만 한여름에 심을 때는 내서성이 강한 종자를 구입해 심는 것이 발아율을 높이는데 더욱 좋다. 시금치 씨앗은 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서늘한 곳에서 하루 정도 물에 담갔다가 파종을 하는 것이 좋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파종을 해야 좋기 때문에 물이 잘빠질 수 있도록 두둑을 높게 올려 배수가 잘되게 해 주고 20센티 정도 간격을 두고 줄뿌림을 해서 직파해 준다.

 

한여름의 시금치는 워낙 생장기간이 짧아서 10일 정도면 싹이 나기 때문에 파종 시 밑거름을 충분히 해주어야 하고, 10일 간격으로 웃거름도 적절하게 시비해 주어야 한다. 또한 너무 빼곡하게 자라면 생육이 좋기 않기 때문에 에 발아 뒤 포기당 간격이 5센티미터 이상이 되게 두어 번 잘 솎아주어야 한다. 

 

 

한여름엔 파종 후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 전 1일주일정도는 급격하게 성장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절한 시기에 수확을 해 주어야 한다. 때를 놓치면 굵고 뻣뻣해져 품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3. 쪽파

 

가을 김장 때 사용하는 쪽파는 8~9월에 심지만, 쪽파는 사실 시기를 막론하고 아무 때나 심어줘도 잘 자란다.  쪽파는 씨앗이나 어린 모종을 심기보다는 종근을 구입해서 심는 방법이 훨씬 키우기도 수월하고 빠르게 수확할 수 있어 여러모로 좋다. 텃밭에서 키우기 위해 종근을 구입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마트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쪽파를 한단 사와 아래뿌리와 종구 부분만 따로 남겨서 심어도 된다.  윗부분은 요리에 사용하고 아랫부분을 심으면 되니 일석 이조이다.

 

 

종근을 구입해서 심는 경우에는 잔뿌리는 잘라서 정리를 해주고, 종구의 윗면을 살짝 잘라내고 심어주어야 파가 굵게 올라온다. 쪽파는 심고 한 달이면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이 빠르다.  뿌리째 다 뽑아서 요리에 이용해도 되고 위에난 싹만 잘라서 요리에 이용해도 된다.

 

다음은 고추, 오이, 호박 줄기에 붙는 해충, 노린재 친환경 퇴치 법에 관한 포스팅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고추, 오이, 호박 줄기에 붙는 해충, 노린재 친환경 퇴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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