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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어 죽어가는 화초나 나무 살리는 방법

by 마담쇼콜라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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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식물-사진

봄부터 예쁜 꽃을 피우며 기쁨을 주던 정원의 화초나 나무들 중에 장마철을 넘기고 나면 유독 시름시름 병들어서 고개를 숙이고 잎이 누렇게 말라가는 식물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번글은 이렇게 죽어가는 화초와 나무를 살리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죽어가는 화초나 나무 살리는 방법

 

1.  식물 관찰하기

식물이나 꽃이 잘 자라다가 죽어간다면 초보자의 경우엔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그냥 방치해서 식물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당황하지 말고 찬찬히 식물을 들여다본다면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대개 아래 나열된 원인들 중 하나에 해당할 것이다.
 

  • 부족하거나 과한 일조량 
  • 지나치게 높은 온도나 낮은 저온
  • 적절한 물 주기를 하지 않은 과건조나 과습
  • 식물에게 맞지 않는 토양
  • 곰팡이, 바이러스 또는 해충의 습격에 의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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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황에 맞는 처방 내리기

 
원인을 파악했다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처방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일조량이나 온도 등이 원인 일 경우에는 식물의 위치를 옮겨주거나, 실내의 경우라면 식물등을 추가 설치 해준다든지 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고, 물 주기 또한 식물의 특성을 파악해서 횟수를 조절해 준다던지 하는 방안을 생각해 낼 수 있다.
 
하지만 맞지 않는 토양, 병해충에 대한 피해는 토양의 환경을 아예 바꿔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우선 이런 경우에는 화분이든 정원이든 심겨 있는 식물 자체를 본래의 토양에서 파내서 아래의 순서대로 조치를 취해 본다.
 

  • 뿌리에 붙어있는 본래 식물이 살고 있었던 흙은 모두 털어내 준다.

 

  • 잔뿌리가 마르거나 썩었거나 무른 것은 모두 바짝 잘라내고, 살아 있는 뿌리들도 약간씩 잘라서 정리를 해준다. 혹여 남은 뿌리의 양이 많고 가지도 충분히 살아있다면 상태를 봐서 뿌리를 나누고 개체 수를 늘려줄 수도 있다.

 

  • 가지도 썩었거나 죽은 가지는 모두 잘라내고 묵어서 굵어진 목대도 정리를 해준다. 이때 자른 가지의 단면이 초록빛을 띠면 아직 살아서 소생이 기회가 있지만 모두 갈색으로 변해 있다면 완전히 죽은 상태이므로 살려낼 방도가 없다.

 

  •  뿌리와 가지를 깨끗하게 다듬었다면 깨끗한 물을 받은 통에 식물을 한 시간 정도 담가둔다. 이때 락스를 떨어뜨려서 살균을 진행해 준다.  대략 천배 비율의 물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된다.

 

  • 심어줄 흙을 새로 준비할 때는 배수를 도와줄 굵은 입자의 모래나, 펄라이트, 왕겨등을  적절하게 섞어주어야 하고, 충분한 유기물이 있는 좋은 상토를 선택해야 한다.  비율은 펄라이트 등의 굵은 입자 1 : 상토 3 정도가 적당하다.

 

  • 구덩이를 깊게 파고 배수를 좋게 만든 새 흙을 채워준 후, 소독하고 정리한 식물을 넣어 심어 준다

 

  • 다 심고 난 후에는 충분한 물을 주어야 하는데, 이때 식물 주변으로 동그랗게 원을 그려주어 물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온전히 식물에게 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실내에서 분갈이를 한 경우라면 저면관수를 통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 물을 주고 난 후, 가장 중요한 일이 남아 있다. 바로 멀칭을 해주는 것인데, 재료는 주변의 널려있는 두껍게 경화돼서 목질화된 풀등으로 해주면 된다. 너무 어린 풀들은 금세 녹아내려 멀칭의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 아파트 베란다라면 과일의 껍질이나 채소의 부산물을 말려서 멀칭 재료로 이용하면 좋다.

 

  • 이렇게 멀칭을 해주게 되면, 나무를 옮겨 심거나 아직 뿌리의 활착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식물의 수분이 마르지 않게 도와줘서 흙이 금세 굳어져 버리는 현상을 막아주고, 통기성, 배수성, 보습성이 좋아져서 병충해도 어느 정도 예방효과가 있다.

 

  • 병이 들거나 뿌리에 상처를 입은 나무는 물이 마르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렇다고 물을 매일 주는 방법은 식물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멀칭으로 수분을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멀칭을 충분히 했다면 1주일에 1회 물 주기만으로도 수분은 충분히 유지된다.

 

  •  멀칭을 하고 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3프로짜리 과산화수소수를 3배의 물로 희석해서 식물의 가지에 뿌려주면 곰팡이나 바이러스 또는 벌레들의 피해를 예방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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