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의 종류, 친환경 제거 방법, 천연 제초제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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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 그전에 조금이라도 제초 작업을 해 놓아야 긴 장마 기간 동안 그나마 깨끗하게 정원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글은 잡초의 종류와 친환경 제거 방법 그리고 천연 제초제 만드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정원과 텃밭에 자생하는 잡초 종류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잡초는 수천수만 가지에 이를 것이나, 우리가 흔하게 집 앞마당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잡초들은 다음과 같다.

• 망초와 개망초
• 토끼풀, 명아주, 버들강아지
• 쇠뜨기, 환삼덩굴
• 바랭이, 왕바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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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친환경 제거 방법

제초제는 대부분 유독한 성분의 화합물 들이다. 심신의 건강을 생각해 집 앞에 텃밭을 꾸려 농작물을 일구거나 정원의 화초를 가꾸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은 선택이기에  되도록 친환경적으로 잡초를 없애는 방법들과 그 특징들을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시판 친환경 제초제 : 냄새가 좋지 않고,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그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는 제품들이 종종 있다.
•  뜨거운 물 :  가장 친환경 적이고 냄새도 나지 않는 방법이지만 물을 끓이는데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며 화상의 위험이 있다. 
• 식초 : 땅을 산성화 시킬 우려가 있고 규모가 넓은 곳에 뿌리기엔 다소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있다.
• 가스토치  : 비용이 저렴하고 손쉬운 방법이긴 하나, 건조한 날 사용 시 화재의 위험이 있다.

 

이상의 방법 중에 규모가 크지 않은 작은 정원과 텃밭을 꾸미고 있는 경우엔 식초를 이용한 방법을 가장 추천한다. 땅의 산성화가 우려된다면 추후 생석회, 석회석, 소석회 등의 염기성비료를 주어 토양의 중성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보다 더 환경친화적이고 손쉬운 방법으로는 달걀껍데기를 모아두었다가 말려서 가루 내  뿌려주는 것이다. 달걀의 석회질 물질이 염기성이기 때문에 땅을 중성화시키고 작물과 화초들이 자라는데 큰 도움을 준다.

 

 

3. 천연 제초제 만드는 법

식초를 이용하여 제초제를 만드는 방법은 온라인상에 여러 가지 들이 소개되고 있다. 일단 들어가는 주재료는 식초와 소금 그리고 주방세제인데, 주방세제를 넣는 이유는 풀에 제초제가 잘 달라붙게 하여 효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주방세제도 화학제품이므로 이것도 께름칙하다면 식용유나 계란 대신 넣어주어도 되고 마요네즈를 넣어주어도 된다.  추가로 레몬즙을 넣어 산성분을 강화시켜주기도 하고 식물의 성장을 도와주는 황산고토(황산마그네슘)를 넣기도 하지만 비용적인 측면이나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에서 권하지 않는다.

 

• 만드는 방법 :  3배 식초 1.8리터 한병, 소금 한주먹, 주방세제 한 스푼(식용유나 달걀 가능)을 넣고 잘 섞는다.
• 잡초가 어릴 때 스프레이를 이용해 다른 화초나 작물에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조준해서 뿌려준다. 비가 안 오고  건조한 날 되도록 해가 강한 오후 시간에 뿌려주면 효과가 더욱 좋다.
• 식초 대신 빙초산을 이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빙초산은 PH1의 강산으로 100미리만 복용해도 사망에 이르는 유독한 화합물질이기 때문에 사용을 권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