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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식물

정원 식물 부추의 영양 성분, 키우는 방법 및 조리 방법

by 마담쇼콜라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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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엔 무엇을 해 먹을까?' 생각하며, 마당 텃밭을 들여다본다. 엊그제 잘라먹은 부추가 어제 내린 비로 다시 쑥 하고 자라나 있었다. 한번 심어두면 계속 수확할 수 있어서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아주 효자 작물 중 하나이다. 오늘은 정원 식물 부추의 영양성분, 키우는 방법 및 조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정원 식물 부추의 영양성분

부추가 몸에 좋다는 것은 어느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일 것이다. 부추에는 각종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중에서도 혈액응고에 필수 요소인 비타민K가 다량 함유 되어 있어 혈액 순환을 돕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이라 갱년기나 노년기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채소이다.  또한 비타민 A와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혈액순환과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 간 기능을 개선해 주기 때문에 숙취로 쉽게 피로할 때나 평소 간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심혈관질환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아릴 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수족냉증이 있거나 몸이 차가운 여성의 몸을 따듯하게 해 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부추는 양기 채소로 불릴 만큼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채소로도 아주 유명하며,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등 항암효과와 암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2. 키우는 방법

부추는 배수가 잘되고 햇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이라면 어디서든 잘 자란다. 심지어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키울 수가 있다. 물론 마당이 있는 주택이라면 정원에 심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씨앗을 흙에 흩뿌려주면 약 2~3주 후면 싹이 기다랗게 올라온다. 10센티 정도 자란 모종을 구입해서 심어도 좋다. 하지만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부추를 심는 방법은 종근을 구해서 심는 것이다. 요즘 같은 봄날씨엔 심고 일주일이면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다. 물만 잘 주면 하루 반나절만에 도 쑥쑥 키가 자란다. 필요할 때마다 가위나 칼로 베어내 요리에 이용하면 된다. 그러고 나서 또 며칠이 지나면 부추가 다시 자라난다. 특별히 재배방법이랄것도 없다. 그냥 심어만두고 잘라서 먹기만 하면 돼서 작물을 처음 키우는 초보에게 가장 추천할만한 작물이다. 나 또한 가장 처음 심었던 정원 작물이다. 초봄부터 초겨울까지도 계속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원 한쪽에 부추를 꼭 심어보길 바란다.

3. 조리 방법

부추를 이용한 조리 방법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어디에 넣어도 이상하지가 않다. 심지어 빵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 그중에서 몇 가지만 추천을 해본다면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부추 양념장이 있다. 너무 간단해서 요리법이랄 것도 없다. 잘게 썰은 부추에 고춧가루, 설탕, 깨, 간장, 들기름을 넣어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갓 지어낸 밥만 있다면 양념장으로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고 김에 밥을 싸서 양념장을 얹어 먹어도 맛있다. 다음으로 건새우를 넣은 부추전을 소개하자면 건새우 한주먹을 팬에 볶아 커터기에 넣고 갈아낸다. 그리고 자른 부추와 호박, 양파, 당근 등의 야채와 부침가루에 새우가루를 넣어 반죽을 하고 기름 두른 팬에 앞뒤로 잘 부쳐내면 된다. 그냥 부쳐내도 맛있지만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갈아 넣어 같이 부쳐내면 풍미가 확 살아난다. 또 부추 하면 젤먼저 떠오르는 요리법 중엔 오이부추소박이가 있을 것이다. 칼집을 낸 오이를 소금물에 절인 후 부추, 쪽파, 당근, 마늘, 고춧가루, 액젓, 설탕등으로 양념 속을 만들어 채워 넣는 김치 요리 중 하나이다. 여름에 입맛 없을 때 입맛을 돋워 주는 반찬 중 하나이다. 또 자주 해 먹는 요리 중 부추 만두가 있다. 삶은 숙주, 잘게 썬 부추, 삶은 당면, 두부, 다진 김치로 양념을 해서 속을 만들어 얇게 민 만두피로 감싸 만두를 만들어 찌거나 구워 먹으면 특별한 요리가 된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음식에 부추를 이용할 수 있다. 나는 주로 볶음요리에 대파 대용으로도 많이 사용을 한다. 대파가 떨어졌을 때 대파를 대신할 수 있는 훌륭한 재료가 된다. 부추는 영양가가 높고 활용성도 뛰어난 식재료이니, 정원이나 베란다 화분에서 꼭 키워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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