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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초 실내 월동과 자연 발아, 겨울에도 새싹이 다글다글 올라오는 우리집 주택에서 키우는 일일초는 겨울만 잘 넘기면 해마다 스스로 새싹을 올리며 다시 자란다. 나는 실내 월동으로 같은 일일초를 4년째 키우고 있고, 화분 안에서는 해마다 자연 발아한 새싹들이 다글다글 올라온다. 추위만 잘 관리해 주면 일일초는 겨울에도 꽃을 피우고, 봄에는 더 풍성하게 자라는 식물이다. 이번글은 나의 일일초 재배 경험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4년째 같은 화분에서 계속 피고 씨앗도 자연 발아하는 이유 일일초는 관리만 잘하면 다년생처럼 산다 많은 사람들이 일일초를 일년초로 알고 있지만내 경험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원래 따뜻한 지역에서는 다년생이고우리나라에서도 겨울만 잘 넘기면 몇 년이고 이어서 자란다. 나는 4년 전에 사 온 일일초를 지금까지 키우고 있다. 한 해 지나면 끝일 줄 알았는데겨울에 .. 2025. 12. 1.
감나무 가지치기 실수, 겨울 전정 한 번에 잘랐더니 감이 안 열린 이유 감나무는 매년 비슷하게 열리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 해 동안 어떻게 관리했는지가 다음 해 열매 수확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나무이다. 올해 내 감나무는 유난히 열매가 없었다. 지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결국 지난겨울 가지치기를 너무 세게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이다. 왜 가지치기를 심하게 하면 감이 안 열릴까 감나무는 새로 자란 가지 끝에 생기는 꽃눈에서 달린다.그래서 지난해처럼 끝을 많이 잘라버리면 꽃눈이 거의 생기지 않아서 다음 해에 열매를 보기 어렵다. 묵은 가지를 다듬는 건 필요하지만, 지난해 나처럼 열매가 많이 달렸다고아무 생각 없이 큰 가지까지 과하게 잘라버리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한 번에 많이’ 자르는 전정은 다음 해 열매를 거의 못 보게 되는 지름길이.. 2025. 11. 27.
무 수확 시기, 심 박힘 해결! '검은 줄' 막는 텃밭 재배 방법 김장철이 되면 텃밭에서 무를 캐는 기쁨도 잠시, 막상 무를 썰었을 때 딱딱한 '심'이 박혀 있거나 보기 흉한 '검은 줄'이 발견되면 그 해 농사를 망쳤다는 좌절감을 든다. 늦게 수확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알고는 있지만, 사실 무의 품질을 망치는 이 두 가지 문제는 재배 중 관리와 더 깊은 관련이 있다. 오늘은 무 수확 최적 시기를 놓치지 않는 방법과 함께, 텃밭 무에 심이 박히고 검은 줄이 생기는 진짜 원인과 미리 막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1. 무 수확 최적 시기 : 무에 심이 박히기 전에 캐야 한다! 무에 심이 박히는 것은 과도한 성숙과 수분 증발의 복합적인 결과이며,딱딱한 심은 무의 맛과 식감을 크게 떨어뜨린다. 수확 골든 타임: 무가 가장 단단하고 수분이 풍부할 때는 첫서리가 내린 후 (보.. 2025. 11. 25.
담쟁이덩굴, 예쁘지만 위험했다. 5년째 뜯어내는 현실 경험담🌿 담쟁이덩굴은 멀리서 보면 참 예쁘다. 가을에 빨갛게 물들어 벽 전체가 하나의 풍경처럼 변한다. 솔직히 나도 예뻐서 좋아했던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엊그제 동네 산책을 갔다가 남의 집 외벽에 붙어 있던 빨간 담쟁이를 보고 “와… 너무 예쁘다” 하고 사진까지 찍어왔을 정도니까. 그런데 그 예쁜 담쟁이 덩굴을 우리 집에는 절대 심으면 안 된다는 걸,나는 직접 겪으면서 알게 됐다. 1. 내가 처음 들은 충격적인 말 예전 주택에서 내가 담쟁이덩굴을 심은걸 보고는옆집 아주머니가 나를 말리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거 집 버려! 절대 심지 마!”“뱀이 그 덩굴 타고 올라온다니까!” 솔직히 처음엔 겨울에 흉물스럽게 보인다든지풍수지리에서 별로라든지 이런 말은 그냥 흘려들었었다. 봄·여름·가을 세 계절이 다 예쁜데겨울.. 2025.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