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9 감나무 가지치기 실수, 겨울 전정 한 번에 잘랐더니 감이 안 열린 이유 감나무는 매년 비슷하게 열리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 해 동안 어떻게 관리했는지가 다음 해 열매 수확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나무이다. 올해 내 감나무는 유난히 열매가 없었다. 지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결국 지난겨울 가지치기를 너무 세게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이다. 왜 가지치기를 심하게 하면 감이 안 열릴까 감나무는 새로 자란 가지 끝에 생기는 꽃눈에서 달린다.그래서 지난해처럼 끝을 많이 잘라버리면 꽃눈이 거의 생기지 않아서 다음 해에 열매를 보기 어렵다. 묵은 가지를 다듬는 건 필요하지만, 지난해 나처럼 열매가 많이 달렸다고아무 생각 없이 큰 가지까지 과하게 잘라버리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한 번에 많이’ 자르는 전정은 다음 해 열매를 거의 못 보게 되는 지름길.. 2025. 11. 27. 무 수확 시기, 심 박힘 해결! '검은 줄' 막는 텃밭 재배 방법 김장철이 되면 텃밭에서 무를 캐는 기쁨도 잠시, 막상 무를 썰었을 때 딱딱한 '심'이 박혀 있거나 보기 흉한 '검은 줄'이 발견되면 그 해 농사를 망쳤다는 좌절감을 든다. 늦게 수확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알고는 있지만, 사실 무의 품질을 망치는 이 두 가지 문제는 재배 중 관리와 더 깊은 관련이 있다. 오늘은 무 수확 최적 시기를 놓치지 않는 방법과 함께, 텃밭 무에 심이 박히고 검은 줄이 생기는 진짜 원인과 미리 막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1. 무 수확 최적 시기 : 무에 심이 박히기 전에 캐야 한다! 무에 심이 박히는 것은 과도한 성숙과 수분 증발의 복합적인 결과이며,딱딱한 심은 무의 맛과 식감을 크게 떨어뜨린다. 수확 골든 타임: 무가 가장 단단하고 수분이 풍부할 때는 첫서리가 내린 후 (보.. 2025. 11. 25. 담쟁이덩굴, 예쁘지만 위험했다. 5년째 뜯어내는 현실 경험담🌿 담쟁이덩굴은 멀리서 보면 참 예쁘다. 가을에 빨갛게 물들어 벽 전체가 하나의 풍경처럼 변한다. 솔직히 나도 예뻐서 좋아했던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엊그제 동네 산책을 갔다가 남의 집 외벽에 붙어 있던 빨간 담쟁이를 보고 “와… 너무 예쁘다” 하고 사진까지 찍어왔을 정도니까. 그런데 그 예쁜 담쟁이 덩굴을 우리 집에는 절대 심으면 안 된다는 걸,나는 직접 겪으면서 알게 됐다. 1. 내가 처음 들은 충격적인 말 예전 주택에서 내가 담쟁이덩굴을 심은걸 보고는옆집 아주머니가 나를 말리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거 집 버려! 절대 심지 마!”“뱀이 그 덩굴 타고 올라온다니까!” 솔직히 처음엔 겨울에 흉물스럽게 보인다든지풍수지리에서 별로라든지 이런 말은 그냥 흘려들었었다. 봄·여름·가을 세 계절이 다 예쁜데겨울.. 2025. 11. 21. 지독한 쓴맛 여주, 수확과 활용법 가끔은 애증이 되는 작물이 있다. 여주는 그 특유의 쓴맛 때문에 먹기 쉽지 않지만, 매년 텃밭 한 켠에 심게 되는 이유가 있다. 몇 해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 때문이다. 물론 어머니의 식단 관리 때문에 심기 시작하긴 했지만, 막상 수확하면 그 쓴맛과 씨름해야 했던 경험을 정리해본다. 1. 올해 수확량이 적었던 진짜 이유 🍃 몇 해 전만 해도 여주는 오이보다 더 크게, 팔뚝만 한 크기로 달렸다.하지만 올해는 열매가 거의 달리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거름과 물이 핵심이다여주는 토양 양분을 많이 소모하는 작물이다.초기 몇 년은 땅의 힘이 남아 있어 수확량이 좋지만, 매년 심다 보면 양분 고갈 → 수확량 감소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특히 퇴비를 충분히 주지 않으면 열매 크기 자체가 작아진다.● 재.. 2025. 11. 20. 이전 1 2 3 4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