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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식물 송엽국 꽃말, 종류, 삽목으로 무한번식 하기 4월부터 한두 송이 피어나던 송엽국이 정원 계단 아래로 만개했다. 심지 않고 던져 놓기만 해도 뿌리가 내린다는 꽃이다. 이번글은 지피식물 송엽국의 꽃말과 종류 그리고 삽목으로 무한번식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지피식물 송엽국 꽃말 잎이 삐죽삐죽 소나무 잎과 유사해서 이름 붙여진 송엽국은 사철채송화라고도 불린다. 일반 채송화가 겨울을 나지 못하는데 반해 전국 어디에서든 노지 월동이 가능해, 사철 살아있어 붙여진 송엽국의 또 다른 이름이다. 원산지인 아프리카에서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꽃으로 알려진 반면 꽃말은 나태, 태만과 게으름뱅이이다. 곱디고운 자홍색의 송엽국이 왜 그런 꽃말을 갖게 되었는지 나는 쉽게 이해가 간다. 게을러서 물을 못주겠다는 막손이든 손만 갖다 대면 꽃을 다 죽이는 똥손이든 .. 2023. 6. 12.
임파첸스 물꽂이, 겨울나기, 병충해 너무 화려하고 쨍한 꽃색깔에 저절로 눈이 가는 꽃, 임파첸스. 이번글은 임파첸스의 물꽂이, 겨울나기, 병충해 관련해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임파첸스 물꽂이 아프리카 봉선화, 뉴기니아 봉선화, 뉴기니 임파첸스, 물봉선화 불리는 이름도 다양한 임파첸스는 어릴 적 우리가 손톱에 빨갛게 물들이던 봉선화의 서양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같은 봉선화과이기 때문에 손톱물들이기도 가능하고 꽃은 식용으로 이용도 가능하다. 원산지가 아프리카이긴 하지만 높은 온도를 오히려 더 못 견디는 식물이다. 한여름 강한 햇볕 아래 내놓으면 한 시간도 안 돼서 고개를 푹 숙여버린다. 직사광선보다는 반그늘진 곳을 오히려 더 선호한다. 혹여 정원에 심을 때는 큰 나무 아래나 건물에 그늘진 곳을 찾아 심어야 한다. 물봉선화라 불릴 정.. 2023. 6. 12.
6월의 꽃, 접시꽃 키우기, 파종, 꽃말, 효능 6월 마을 여기저기 접시꽃이 한창이다. 어릴 적부터 흔하게 보아 왔던 꽃이라 너무 친숙한 나머지 그 아름다움을 잘 모르다 나이가 드니 이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번글은 6월의 꽃, 접시꽃 키우기, 파종과 꽃말,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6월의 꽃, 접시꽃 키우기 꽃과 열매의 모양새가 접시와 비슷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접시꽃, 어찌 보면 무궁화 같기도 하고, 주먹보다 더 큰 꽃잎의 생김이 화려한 듯 단아하여 갓 시집온 새색시 같기도 하다. 1. 파종 연분홍, 진분홍, 빨강, 살구, 연노랑, 흰색 그 색도 화려하지만 요즘엔 꽃송이가 더 크고 겹꽃으로 풍성한 다양한 접시꽃 씨앗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접시꽃은 아욱과로 전국 어디에서는 노지월동이 가능하고 품종에 따라 이년생과 다년생이 있다... 2023. 6. 12.
수국, 좋은 모종 고르는 법, 꽃을 많이 피게 하는 분갈이와 전지 초여름 예쁜 수국꽃을 많이 보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이번글은 수국 모종을 살 때 좋은 모종 고르는 법과 꽃을 많이 피게 하는 분갈이와 전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수국, 좋은 모종 고르는 법 흔히 꽃가게에서 볼 수 있는 잎의 생김새가 깻잎처럼 생긴 수국을 원예수국 또는 마크로필라 수국이라 하는데, 전년도 10~11월 가지 상단에 꽃눈이 생기고, 그 꽃눈에서 올해 수국 꽃을 피우게 된다. 가지 상단의 꽃눈이 서리를 맞거나 겨울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동해를 입어 얼어버린다면 올해 꽃을 피울 수가 없는 것이다. 모종을 고를 때 묵은 가지 끝에 순이 없고 모종 하단부 밑에서 새순이 올라오는 모종을 구입하게 된다면 올해 꽃을 못 보고 내년에나 꽃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23. 6. 9.